2020년 9월쯤 bmw f34 3gt를 출고했습니다.
bmw f30 320d 차량을 3년 넘게 잘 타고 있었는데요.
불량이 돌아다녔더니 10만 키로가 가까워졌고,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고 합리화를 했습니다.
추가로 업무 스트레스, 육아 스트레스로 방황하던 시기였습니다.
한다이 해뿌자 마!
3gt는 단종이 된다고 해서
단종되는데 신차효과 좀 받게 파랑으로 시원하게 진행했습니다.
재구매, 기업 협력사 등등 좋은 조건을 받았습니다.
파란색 차량을 좋아해서
해당 차량 전에 두대를 파란색으로 탔습니다.
근데 에스토릴 블루 쨍하니 맘에 듭니다.
f30을 탔었기 때문에 따로 시승이나, 차량을 보지 않고 계약했는데요.
트렁크, 2열 공간이 좀 넓습니다.
조금 넓은 거 빼고는
사실 좋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연비도 덜 나오고
옵션이 엄청 빠졌습니다.
전자식 기어봉도 일반 버전이고,
헤드램프도, 핸들에 패들시프트도 없습니다.
전자식 계기판은 추가되었네요.
그래도 뭐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하던 시기였는데
점심시간 이용해서 얼른 다녀왔습니다.
태극 번호판을 달고 싶었지만
번호판 가드 간섭이 있다고 하여 개선품이 나오면
사비로 번호판 변경을 하려고 합니다.
깡통 헤드램프 좀 아쉽네요
그래도 단종 차량 막차 타서
할인 많이 받고 기변 해서 좋았습니다.
쌔차는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다.
힘든 시기에 출고해서 더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같은 2000cc 디젤이었지만
3gt는 조금 더 무거워서 연비가 f30만큼 나오지는 않더군요.
물론 가속력도 조금 떨어지긴 해요.
그렇지만 넓어진 트렁크로 스트레스가 감소되었으니
돈 쓴 보람이 있었습니다.
가족도 같은 차량을 출고했습니다.
하얀색도 믓찌다.
오래오래 타자고 약속했지만
사실 3gt차량은 1년 정도 타고 기변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요소수 대란이 터졌고,
1년 동안 너무 많이 타서 키로수가 엄청 늘었기 때문에
서둘러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BMW 3G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3GT 디젤 애드블루(요소수) 보충 (0) | 2023.1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