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지난 추석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13일의 금요일 회사 휴무로 인해

여유롭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군산에 도착하니 3시 정도가 되었더라고요.

오!

오늘은 평일이니 오랜만에 이성당에 가볼까?

가족들도 이성당 빵, 밀크쉐이크를 좋아합니다.

이성당 건너편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했습니다.

상식선에서 골목 주차는 가능하답니다.

아직 뜨뜨미지근한 정이 존재하는 군산입니다.

주차에 야박하지 않습니다.

제가 군산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부모님들의 학급 간식은

이성당 소보루빵, 밀크쉐이크로 통일이었습니다.

이성당도 꾸준히 빵 메뉴를 개발하여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는 빵들이 많더군요.

제 기준 이성당 빵 가격은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명 베이커리나 프랜차이즈 빵집의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땅콩 크림빵과 야채빵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땅콩 크림빵은 하나만 먹을 수 있었지만,

가족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이성당은 자주 갈 수 없어요.

주말에 방문하면 줄 서야 하고

교통도 너무 복잡해서 불편해요.

그렇지만 옛날 생각하며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어린 시절 과일 빙수도 맛있었고,

밀크쉐이크를 보면 학상 시절이 생각난답니다.